분류 전체보기21 과일나무 가지치기 (시기, 방법, 횟수) 과일나무는 늦겨울에 가지치기를 하면 성장이 강해지고, 여름에 하면 성장이 누그러진다고 합니다. 심은 지 7~8년이 되도록 제대로 된 가지치기를 해보지 못한 저에게는 뜨끔한 이야기였습니다.해마다 열매가 잘 열렸다가 안 열렸다가 하는 이유를 찾다가 가지치기의 시기와 방법, 횟수를 정리해 보았습니다.과일나무 가지치기 시기, 계절마다 다른 효과가지치기 시기는 나무의 에너지 흐름을 알면 이해가 쉽습니다. 가을이 되면 과일나무는 잎에 있던 양분을 뿌리로 내려 저장하고, 겨울에는 거의 자라지 않는 휴면기에 들어갑니다. 휴면기란 잎과 꽃 없이 성장을 멈추고 쉬는 기간을 뜻하며, 이때 아껴 둔 양분이 봄에 싹과 꽃, 새 가지를 틔우는 연료가 됩니다.늦겨울 가지치기는 이 저장 양분을 남길 가지에 몰아주기 때문에 성장을 강.. 2026. 10. 20. 퇴비 만들기 (위치, 재료, 수분, 온도) 가을이면 마당에는 낙엽이 쌓이고 주방에서는 음식물 쓰레기가 매일 나옵니다. 이걸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저도 낙엽을 모아 거름 통을 만들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훨씬 오래 걸렸습니다.퇴비 만들기는 위치, 재료, 수분, 온도만 맞추면 될 것 같지만 직접 해보니 손이 많이 가는 일이었습니다. 퇴비 만들기 위치와 통 고르기퇴비 만들기에서 가장 먼저 정할 것은 자리입니다. 평평하고 가로세로 1.5m쯤(약 5피트) 되는 곳이 알맞고, 하루 종일 햇빛이 내리쬐는 자리보다는 반그늘이 낫습니다. 지붕에서 빗물이 곧바로 떨어지는 곳도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바닥의 풀은 미리 걷어내 맨땅을 드러내 두면 깔끔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담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맨땅 위에 그냥 쌓는 방식, 시중에서 파는 퇴비 통이나.. 2026. 10. 20. 민달팽이, 약 없이 줄이는 현실적인 방법 상추와 모종이 하룻밤 사이에 구멍투성이가 되고, 잎 위에 말라붙은 은빛 점액 자국만 남아 있다면 범인은 거의 민달팽이입니다. 속도는 느리지만 피해는 빠릅니다. 이 글에서는 민달팽이가 어떤 생물인지부터 짚고, 독성 약제 없이 개체 수를 눌러 두는 방법을 순서대로 정리합니다.먼저 알아둘 민달팽이의 세 가지 습성첫째, 습기가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몸을 덮은 점액은 건조를 막는 보호막입니다. 그래서 낮에는 돌 밑, 낙엽 더미, 화분 받침 같은 어둡고 축축한 곳에 숨어 있다가 비 오는 날이나 해가 진 뒤에 나옵니다. 건조한 시기에는 알과 성체가 몇 주씩 숨어 지내며 기회를 기다립니다.둘째, 발효된 효모 냄새에 끌립니다. 맥주 트랩이 통하는 이유는 알코올이 아니라 효모(맥아) 냄새 때문입니다. 이 점을 이용하면.. 2026. 10. 20. 이전 1 2 3 4 다음